MZ 패션 트렌드 리더 ‘인스턴트펑크’, 유튜브 쇼핑이 날개

인스턴트펑크는 ‘빈티지 컨템포러리’ 콘셉트로 평범함을 거부하며 독특한 멋을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BTS, 블랙핑크 등 힙스터 사이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스턴트펑크는 삼성 갤럭시부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까지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그 뒤에는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인스턴트펑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하 CD)인 김지혜님이 있습니다. 김 CD님의 유튜브 채널 ‘엘리스펑크’는 63.5만 구독자를 보유하며 다양한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을 공유합니다.







평범함을 거부한 ‘독특한 멋’을 구사하면서, 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MZ세대 팬덤을 확보한 인스턴트펑크. 최근에는 유튜브 쇼핑을 활용해 더 넓은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요필 인스턴트펑크 영업기획실 실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성공 스토리와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함께 알아보세요.

Q. 인스턴트펑크 브랜드를 소개해주세요.

인스턴트펑크는 빈티지 컨템포러리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해 힙스터 사이에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고준희, 김나영, 그레이, 블랙핑크 지수, 트와이스 나연, 레오제이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인스턴트펑크를 선호하고 착용하고 있습니다. 인스턴트펑크는 평범함을 거부하고 자체적인 ‘독특한 멋’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MZ세대를 대상으로하며, 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팬덤을 형성하고 독특한 멋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인스턴트펑크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 CD님께서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면서 마음에 쏙 드는 옷이 없을 때 난감하셨다고 해요. 스타들에게 옷을 입힐 때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고요. 그래서 좋아하는 옷을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고,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5년에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를 론칭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Q. 인스턴트펑크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인스턴트펑크의 인기 비결은 평범함을 거부하고 독특한 멋을 구사하는 데 있습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디자인과 복장을 선보이며, ‘옷 한 벌만 입어도 멋있어지는’ 브랜드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옷을 만들더라도 디테일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스턴트펑크의 인기 상품인 재킷이나 무스탕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데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거나 시중에서 볼 수 없었던 체크무늬 등을 도입하여 차별성을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턴트펑크를 착용하는 셀럽들의 영향력 역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송 노출의 특성상 감각적이고 특색 있는 옷을 선호하는데, 인스턴트펑크의 색감과 디자인의 차별성으로 인해 셀럽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지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최근 매출 성장세가 높으셨다고요?

정말 감사하게도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근 3년간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매출은 12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0년 56억원, 2021년 77억원과 비교해 2~3배 성장한 수준입니다.







또한, 자사몰 매출 비중은 현재 50%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월평균 10만 명의 고객이 자사몰로 유입되고 있으며, 자사몰에서의 평균 체류 시간은 6~7분이고 긴 편입니다. 방문당 구매 전환율은 9%로 이전에 비해 3배 길어졌습니다.

Q. 자사몰 매출 비중을 키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라이브커머스를 일찍 시작했는데요, 라이브를 진행할 때 자사몰과 판매 연결을 시킨 점이 매출을 증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또 인스턴트펑크 브랜드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 특히 팬덤이 많은 편인데 이들을 위해 자사몰에서 구매하면 누적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이 올라가고 등급별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들 사이에 자사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Q. 오프라인 판매처도 늘리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더현대 대구의 초청을 받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는데 현장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첫날 대기 인원만 500명을 넘었거든요. 지난해 9월에 하남스타필드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3일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했는데요, 목표치인 7000~8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죠.







팝업스토어의 반응에 힘입어 정식 매장도 오픈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 정식입점했으며, 올해 안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7~12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Q. 유튜브 쇼핑을 사용해 본 소감은 어떤가요?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기 위해 유튜브 쇼핑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종종 라이브 커머스를 해보았는데 유튜브 쇼핑을 활용하니 확실히 좋더라고요. 전에는 영상을 보다가 상품을 사고 싶으면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야 해서 이탈이 많았는데, 유튜브 쇼핑에서는 영상 밑에 상품정보가 같이 노출되고 영상을 보면서 구매까지 같이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가 엄청 쉬워진 셈이죠.







또 저희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가 60만명을 넘어선 만큼 유튜브 시청자 수나 뷰도 높은 편인데요, 이렇게 많은 잠재고객을 어떻게 고객으로 확보해야 하는 고민이 많았거든요. 유튜브 쇼핑을 활용하면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을 하거나 직접 구매 유도를 할 수 있어 매우 유망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Q.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있으신가요?

인스턴트펑크는 현재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현지 사업 파트너를 선정하기 위해 접촉 중입니다. 일본 진출도 진행 중에 있고요.







인스턴트펑크는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와 유튜브 쇼핑을 통한 해외 진출은 인스턴트펑크의 비즈니스 확장을 더욱 촉진시킬 것입니다.

Q. 향후 회사의 성장 전략과 확장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인스턴트펑크는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프라인 거점을 늘려가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인스턴트펑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일상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스턴트펑크 옷의 디테일이 강해 입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접근하고 입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복을 포함한 패션 관련 카테고리에 대한 확장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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